‘밤샘 작업’ 후 쏟아진 땀 닦으려 딱 한 번 내린 마스크에 감염

‘밤샘 작업’ 후 쏟아진 땀 닦으려 딱 한 번 내린 마스크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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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하)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시 보건소 직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검체 채취 작업에 긴급 투입되었다. 함께 검체 채취를 한 동료 B씨는 “A씨는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동안 단 한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검체 채취를 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파고들만한때는 밤샘 근무를 끝낼 당시 딱 한번 뿐”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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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밤샘 작업을 한 뒤 오전 9시쯤 사람들이 전부 빠지고 레벨D 방호복을 벗기 직전에야 마스크를 벗고 땀을 닦았었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방호복을 입으면 한시간도 안돼 내부는 땀으로 가득 찬다고 한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10시간 가까이 두꺼운 방호복 속에서 고생하면서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었고 방호복을 벗으려할때 땀이 쏟아져서 닦았을 뿐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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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건소 측이 여러 조사를 벌인결과 A씨의 감염은 이때 된것으로 확인됐다. 방호복을 벗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한번 벗었을때 감염이된것이다. A씨는 확진자들과 겹치는 동선도 없었고 3일 동안 일하면서 하루만 퇴근을 했다고 한다. 이에 동료들도 레벨D 방호복으로 무장한 그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쳤다는 데 전혀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A씨는 검체 채취 전담 직원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20일과 21일 전남 순천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검체 채취를 할 일손이 부족해져 A씨가 폭염 속에 가장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투입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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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함께 검체 채취에 투입됐던 직원 C씨는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는 바람에 순천시청 내 다른 부서에서의 지원도 어렵던 상황”이라며 “보건소 내 3개과 직원 전부가 투입된 비상 상황이었다”고 전하였다. 순천시 보건소 동료들은 “검체 채취 전문직렬도 아닌데 지원 나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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