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회 안 갔는데..” 주홍글씨 낙인찍혀 고통받는 확진자 일가족

“교회, 집회 안 갔는데..” 주홍글씨 낙인찍혀 고통받는 확진자 일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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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하)

지난달 21일 운동을 나온 A씨(49)에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한 목소리의 아들은 “아빠가 코로나에 걸렸어”라 말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씨 가족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교회나 서울 광화문 집회와는 전혀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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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두 모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라는 꼬리표는 무서웠다. 남편의 확진 판정과 동시에 직장과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쏟아졌다. 방역당국은 이씨 남편의 감염에 대해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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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역 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가 실제와 다르게 올라오며 이씨 가족은 더 큰 고통을 겪어야 됐다. 이씨 남편은 확진 이틀 전에도 증상이 없었지만 그 날 저녁부터 고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잘못된 정보가 공개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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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비난이 쏟아졌다. 보건소 측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정보를 수정했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는 돌이킬수 없었고 사람들은 재미없는 정보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예체능 실기를 앞두고 있는 이씨 아들은 더 큰 타격을 받았다. 학원에서 받아주지 않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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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음성 판정이 나오고 격리가 끝난 뒤에도 사회서 배척받아 정심상담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많은 확진자들을 배제하고 배척할것이 아니라면 이제 우리가 인식을 바꿔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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