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어이없고 콜센터 안타까웠지만 ‘이태원’ 확진자들은 진짜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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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용인 66번 환자로부터 촉발한 이른바 ‘이태원 클럽발(發) 쇼크’로 또 한 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다.

앞서 우려가 더 컸던 ‘신천지 사태’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구로 콜센터 사태’ 때와 달리 이번 유흥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 ‘이태원 클럽발 쇼크’에는 상당수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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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만 29명이다. 용인 66번 환자 이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80명에 육박하는 수이다.

무더기 감염이 쏟아지자 덩달아 시민들의 공분도 커진다. 특히 등교 개학을 앞둔 학부모·학생들이 분노와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40대 워킹맘 A씨는 “신천지 때는 어이가 없고, 구로 콜센터 때는 안타까웠다”면서도 “그런데 이번 이태원 사태는 정말 열받는다. 또 입학을 못하는 건가. 학부모 좀 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는 코로나19 확진 주민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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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대자보에는 “어린아이, 중·고등학생들이 밖에 못 나가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이태원 업소가서 날라리처럼 춤추고 확진자 돼서 좋겠다”며 비꼬는 내용이다.

서울 청량리역 쇼핑몰에서 양산을 판매하는 김모씨(62)는 “지난 주까지만 해도 오고가는 시민들이 많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태원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제 양산 판매 시즌인데 신천지 사태처럼 확진자가 늘면 손님들도 아예 사라질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서울 중앙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손모씨(54)도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 모두 ‘어제부터 ‘젊은 애들이 왜 그렇게 돌아다녔냐’며 한마디씩 하고 있다.

점차 매출도 회복세였다”며 “확진자가 다시 확 늘어날까봐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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