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팅’ 두려워 방역당국 연락 피하고 심지어 이런 방법까지 공유하기도

‘아웃팅’ 두려워 방역당국 연락 피하고 심지어 이런 방법까지 공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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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료들 거의 다 게이포비아이던데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40여명을 넘어 50명에 가까운 숫자로 증가하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가 확산을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 방문자 1300여 명이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태라 비상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는 누리꾼 A씨가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전해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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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그는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낸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전수 조사차 연락을 했으니 전화 응답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와 함께 “어제부터 02로 시작하는 전화를 너무 무서워 안 받았다. 계속 안 받으니 (전화 오면 꼭 받으란) 문자가 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직장에서 자가격리시키라고 연락 가지는 않겠지? 동료들 거의 다 게이포비아던데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너무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실제 일명 ‘아웃팅’이 두려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 이태원 관련 클럽 방문자들이 많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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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전국에 이동 동선이 공개돼 아웃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려워 한 이들이 자발적 검사에 참여하지 않아 제2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심지어 한 커뮤니티에는 “지금 자진신고하고 검사를 받았다가는 아웃팅 확률이 높으니 차라리 지역사회감염으로 퍼져 손쓸수 없을때까지 버텨라” “다른 사람들에 퍼뜨리고 다녀라, 그래야 아웃팅을 안당한다”라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클럽 방문자는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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