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판정받아 유치원 출근했는데 ‘재확진’ 판정 받은 강남 유치원교사, 접촉자만 57명

코로나 완치 판정받아 유치원 출근했는데 ‘재확진’ 판정 받은 강남 유치원교사, 접촉자만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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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서 완치됐던 서울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13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재확진 판정 당일을 비롯해 13일이나 유치원에 출근해 유아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사와 접촉한 유아들은 현재 진단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강남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관내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28세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3월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된 후 4월12일 퇴원했습니다. 이후 가족 중 한명이 입원해 있는 병원의 병문안을 다녀온 뒤 12일 다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재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재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3일 동안 정상적으로 유치원에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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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2일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문의했으나 병원 측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퇴원 이력이 있으니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당일 퇴근 이후 오후 5시50분 강남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진단검사를 받고서도 다음날인 13일 유치원에 출근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서 귀가 조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A씨는 근무 기간 동안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받는 유아 24명과 일부 교사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유아와 교사들은 모두 이날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A씨가 근무하는 유치원은 교직원 11명과 유아 46명 등 모두 57명이 소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의 유치원 내 밀접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이후 유치원은 즉각 폐쇄 조치됐고 유치원에 대한 전체 시설 소독도 완료했다”며 “e알리미를 통해 각 유아 가정에 안내했고 유치원 전담관리자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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