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 아까워 목마른 거 참으며 물도 안 마시고 더위와 사투 벌이는 의료진들의 부탁

방호복 아까워 목마른 거 참으며 물도 안 마시고 더위와 사투 벌이는 의료진들의 부탁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466f53d755a6b5d8598785b93eacdc39-719x400.jpg 입니다.
JTBC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때쯤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혹시나 했던 섣부른 기대도 무너진 지 오래다.

많은 이들이 마스크 한 장도 버거워할 때,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선별진료소의 아침 풍경은 바쁘게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일로 시작된다. 간호사들은 “속옷까지 다 젖거든요” “5분만 있으면 땀복이 돼요”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에는 번호표를 나눠줘야 할 만큼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학생들이 오면 걱정하거나 놀라지 않도록 더 꼼꼼히 설명하며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된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0052212690001300.jpg 입니다.
연합뉴스

검사가 진행될수록 텐트 안 열기는 뜨거워졌고, 의료진들은 이를 찜통이나 비닐하우스에 비교하였다. 땀을 쏟아내면 탈수 증상이 오지만 화장실을 가고 싶을까 봐 물조차 못 마신다. 한 간호사는 물은 물론이고, 아침까지 굶고 출근한다고 밝혔다.

“방호복 입은 상태에서는 화장실 가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이걸 또 버려야 하거든요. 국민 세금이잖아요”끝도 없이 이어지는 확진자에 의료진은 땀과 눈물을 훔칠 시간도 없이 지쳐간다.

이제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의료진이 간곡하게 부탁한다.“마스크를 안 끼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좀 덥더라도 서로서로가 조심할 때잖아요. 한 일주일만이라도 잘 참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PYH2020052212680001300.jpg 입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