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 갔다가 아줌마들에 ‘까진X”걸X’ 취급 받았습니다”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 갔다가 아줌마들에 ‘까진X”걸X’ 취급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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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_ 클립아트 코리아

지난해 입시에 실패해 재수 중인 여성 A씨는 최근 3개월째 생리를 하지 않았다. 수능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탓이다.

수능 공부에 매진한 탓에 성관계를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일 가능성이 없었다. 결국 A씨는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어머니와 같이 갈까도 생각했지만, ‘이제 나도 성인이니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에 혼자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접수를 끝내고 의자에 앉으려는 찰나, A씨는 충격적인 ‘수군거림’을 들었다고 한다. 건너편에 앉은 어머니뻘 여성 4명이 A씨의 험담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요즘 학생들은 참… 어린 나이부터 발랑 까져서~””몸을 막 굴리고 다니니까 이런 거 아니야…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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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변은 조용해졌고 여기저기서 A씨를 보며 수군거렸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다가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그 순간 죄인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혼자 산부인과에 온 여성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눈빛은 예전 TV 혹은 영화·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내일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A씨지만, 안 좋은 시선과 웅성거림이 떠올라 병원에 가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해당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으로 실제로 A씨와 비슷한 일을 겪은 누리꾼들이 상당수 존재했다. 이들은 산부인과에 내원했을 때마다 눈치를 주는 어른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도대체 왜 여성이 산부인과 가는 것을 눈치 보면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회적 인식이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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